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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통증

복부 수술 후 배가 아픈 이유!!<장 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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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착이란?

장과 장, 장과 복막, 또는 장간막이 서로 분리되어 있어야 하는데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조직이 섬유소나 섬유조직과 연결되어 붙어 버리는 현상을 장유착이라고 말합니다.

■장유착의 원인

장유착이 선천적으로 오는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장유착의 대다수는 복막염, 장파열, 복강내 장염증, 허혈성 장 질환등의 복강내 염증성 질환 및 복강내 장기를 수술한 후의 합병증으로 일어나는데, 수술한 부위로 장이 눌어붙는 현상이 생길 수 있고, 장이 꼬이고 몇 바퀴 돌면서 혈관이 막히게 되어 장에 피가 안 통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썩을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 과식과 불필요한 금식, 피로, 스트레스, 약물복용, 소화불량, 찬 음식의 섭취 등에 의해 올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저 또한 궤사성장염으로 인한 복부 개복 후 장 유착증이 후유증 마냥 남아 있는데 장유착을 담당했던 의사선생님의

말씀으로는 본래 내장끼리 붙지 않게 하는 작은 막들이 있는데 복부 개복 후 공기와 막들이 맞닿음으로서 막들이 재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합니다.

■장유착의 증상

 

장유착의 대표적인 증상은 소화불량, 복통, 구토, 심한변비, 장운동의 항진, 복부팽만입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가끔씩 변과 가스가 정상 배변되지만, 심한 유착의 경우 복통과 함께 복부가 팽만되고 방귀도 없이 구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초기에 약한 복통이 종종 있을 수 있는데 한달,두달씩 버티고 오래 갈 경우 몇 개월을 병원에 가지 않고 있다보면 걷기만 해도 복부통증이 느껴지고 통증이 극에 달할 시엔 자는 도중 누군가가 장을 발로 짓밟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느끼실 겁니다.

이럴 경우는 복강 내 띠에 의해서 장의 일부가 마치 올가미에 묶이듯이 조여지는 경우에는 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차단되어 장이 썩게 되고(이를 장괴사라 합니다), 이럴 경우 극심한 복통을 경험하게 되는데 수 시간이내에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장의 괴사로 인한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고, 결국에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유착된 부위가 띠(band)와 같이 장을 감아서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장염하고도 유사하다보니 단순 장염으로 착각하여 넘어가실 수 있는데 장염치고 심한 것 같다 싶으실 때는

꼭!꼭!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장유착 치료

장유착의 치료의 경우 크게 두가지 방법을 사용하는데 바로 수술과 약물치료입니다.

수술은 말 그대로 장 꼬임이 심해 복부 개복 후 꼬인 장을 풀어주는 방법이고

약물 치료는 금식을 통해 장의 활동을 최소화 하고 약물 주입을 통해 꼬인 장을 서서히 풀어주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약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해 재활치료와 금식, 약물을 통해 장유착을 풀었는데 약 한달이라는 기간이 걸렸습니다.

 

재활치료는 날마다 천천히 걷는 것이었고, 약물을 주입했을 때는 가슴쪽이 차가워지는 독특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약 한 주 정도 금식을 진행하다가 어느정도 회복이 되었다 싶으면 점차 미음-죽-일반식사 순으로 식단이 바뀝니다.

■마지막으로

수술 또는 약물치료를 통해 장유착증을 해결하실 수는 있지만 이 방법은 일시적일뿐 관리를 하지 않으면 재발하게

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일상에서부터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관리법으로는 복잡할 것 없이 최소 두가지만 지켜주시면 되는데

  1. 가능하면 기름진 음식은 피한다(식단관리)
  2. 꾸준히 운동을 해준다.(몸관리)

이 두가지만 지켜주시면 된답니다.

 

학교나 직장을 다니시다보면 쉽지 않을 수 있는데 최소한 하루 10~20분 달리기라도 해주신다면 건강관리에 정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해주시면 좋겠고, 가능하면 운동에 재미를 붙이셔서 스스로의 몸에 멋진 근육을 만들어보시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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